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지반침하(씽크홀) 사전예방을 위해 노후·불량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씽크홀은 지하철공사나 대형건축물공사 등 지하에서 진행되는 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출과 상수도 누수, 하수관로 파손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는 관로 부식, 노후화 및 부등침하, 이음부분 손상, 나무뿌리의 관내 침입 등의 직접적 원인과 굴착공사, 되메우기 불량, 대형차량 중량 및 진동에 의한 파손 등 간접적인 원인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총 용역비 84백만원(국비 43백만원, 시비 41백만원)을 투입해 노송천 복개구간과 충경로 등 3km의 하수암거, 구시가지 노후하수관로 8km를 5~6월까지 관내 노후하수관로 정밀점검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도로내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해 씽크홀로 인한 대형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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