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은 30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자와 교육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꿈마중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주꿈마중센터는 오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학생들에게 학교 밖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로, 도내에서는 남원과 임실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열었다.


사무실과 강당, 활동실 등의 시설을 갖춘 꿈마중센터는 전주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토론과 실습 활동, 직업현장 체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센터 운영비를 1억씩 4년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전주교육지원청과 체결했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혁신교육 특구사업, 좋은 교육환경 조성사업,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학교 숲 조성사업 등 6개 부문 사업도 추진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학생을 가르치고 뒷받침하는 것은 더 이상 학교만의 역할은 아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고 학생들이 행복하고 자연 친화적인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