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29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삼양이노켐(주) 군산공장에서 실시했다.


군산지역자율방제단(군산권역 대중소 기업 화학안전관리공동체)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며, 삼양이노켐(주) 군산공장에서 다량 취급하고 있는 페놀을 대상으로 탱크로리에서 저장탱크로 페놀을 이송하던 중 높은 압력으로 노후된 플랜지에서 다량의 페놀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민·관 합동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새만금지방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산시, 군산소방서 등 5개 기관과 군산지역자율방제단 등 6개 단체·사업장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발생 상황전파 및 보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대피, 누출물질 차단 및 화학물질 탐지·피해 예측범위 설정, 잔류오염도조사 및 제독 등 현장중심의 입체적인 훈련으로 이루어졌다.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통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현장대응과 전문적인 사고수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