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오재만)는 4월초부터 러시아 해외동포에게 전통한복보내기 운동을 장수지역 주민과 기관, 사회단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여 한복 50여벌을 마련 러시아 동포들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장수군의회는 지난2월 문화교류차 전북시군의장단협의회의 러시아 총영사관 방문을 통해 고려인들이 ‘카레이스키의 날’을 개최하며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열악한 생활등으로 한복이 부족하여 행사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한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오재만 의장은 “장수 지역주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복 전달을 통해 러시아 거주 고려인들에게 고국의 애틋한 정을 느끼게 하고 세계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