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중년여성의 신체적인 노화와 함께 만성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갱년기 증상의 완화 및 예방을 위해 '한방 갱년기 여성 건강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대 이상 지역여성을 대상으로 주 1회, 3개월 동안 실시되고 있는 한방 갱년기여성 건강교실은 전문 강사진에 의한 차별화된 내용으로 이해가 쉽고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참여하는 전 대상자들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진과 건강생활행태 및 사상 체질검사를 실시하는 여성 특화 건강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년 여성기의 영양관리에 따른 식습관 개선과 신체적인 노화로 인한 우울증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웃음치료와 기공체조, 중년가정의 응급사항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 갱년기 여성의 증상과 대처요법 및 정신건강관리, 천연제품을 이용한 한방 화장품 만들기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기능 향상으로 중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현선 군 보건소장은 "건강관리에 소홀한 중년여성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기차고 건강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