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30일 주택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다 집주인에게 들키자 흉기로 상해를 입힌 혐의(강도상해 등)로 최모(4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일 낮 12시께 김제시 요촌동 A(67)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가 발각되자 흉기로 A씨의 옆구리를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과 상품권 등 27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전북을 주무대로 전남과 충북, 서울, 경북, 충남 등전국을 돌며 30차례에 걸쳐 현금과 차량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의 여죄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