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던 A씨(43·남)가 경찰의 적극적인 구조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지난 29일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산북동의 아파트에서 학부모가 자살을 하려 한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이에 군산경찰서 서해파출소 경위 윤훈찬, 경위 송재빈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아파트 2층 난간에 올라가 뛰어 내리려는 자살기도자 발견하고, 아파트 외벽을 통해 2층 베란다로 진입하여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날 급박한 구조상황을 목격한 주민들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경찰관 본인이 위험할 수 도 있는 상황에서 뛰어난 대처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서해파출소 윤훈찬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뿌듯하다”며 투철한 사명감을 보였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