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지난 30일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군산의료원 7층 포괄간호병동에서 열렸으며,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괄간호병동이란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간호사가 간호조무사와 함께 24시간 전문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회적문제로 대두된 간병비 부담 해소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국가시책이다.


지난 2013년 7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33개병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23개 지방의료원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포괄간호병동 50병상을 지난해 11월 24일 오픈하고, 5개여월 간 시범운영한 결과 일평균 45명 이상의 환자가 포괄간호병동을 이용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으로 공공병원 뿐만 아니라 민간병원 포괄간호서비스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건강보험을 시범적용하면서 1일 약 7,500원 정도의 환자 본인부담금이 발생되지만, 개인 간병비 약 8만원에 비하면 90%이상의 절감혜택으로 이용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는 크게 향상됐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