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구청장 안병수)에서는 29일 관내 주인 없는 옥외간판에 대한 일제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산구는 18개 동주민센터 협조를 얻어 관내 전 지역의 가로형, 세로형, 돌출, 지주, 옥상간판 등에 대해 일제 조사에 들어간다.


또 건물주,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철거 대상 간판 총 35건에 대해 철거 신청서를 접수 받아 다음달 8일까지 전면적인 간판철거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5 주인 없는 간판 사업은 지난 24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해당 간판에 대한 건물주나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왔다.


간판정비 사업은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도심 상가 및 주택가에  폐업, 이전 등으로 관리자 없이 방치돼 있는 흉물 간판을 정비해 산뜻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추락, 감전사고에 대비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완산구 생태도시과는 “주인이 없는 낡고 퇴색한 옥외간판이 도심미관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간판 정비를 통해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구현하고 사고 위험성이 있는 노후되거나 파손된 간판 철거로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