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은 29일 농협 변산수련원에서 RPC장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북 쌀 판매확대와 RPC 건전경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농협은 지난해 쌀 생산량 증가에 따라 2014년 지역농협 자체수매량은 '13년 대비 3만2,000톤(정곡)이 증가한 31만8,000톤(정곡)을 수매했다.


 하지만, 1인당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70년 136.4kg 대비 47.7% 수준인 65.1kg으로 감소해 양곡판매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인해 농협의 쌀 재고는 지난 22일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만7,000톤이 증가한 15만톤(정곡)을 보유하고 있어 쌀 판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쌀 판매 확대를 위해 서울, 인천, 수원 등 대도시 소비자 공략을 위해 RPC간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정부의 7만7,000톤 시장격리 발표 이후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철저한 계약재배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