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기구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가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장에서 ‘제6차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을 위한 소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이번 회의는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 몽골의 대표들을 비롯해 국제중앙아시아학연구소 등 국내외 관계 전문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논의를 통해 이들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지난 3년간 진행되었던 제1차 3개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제2차 3개년 사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1차 3개년 사업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무형유산 정보기반 구축에 주력한데 이어 제2차 3개년 사업은 영상 라이브러리 제작, 국가 목록 도서 발간, 무형유산 순회 사진전 등 중앙아시아 무형유산의 가시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한-유네스코 협정에 따라 지난 2011년 7월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지난해 5월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 자리 잡았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