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드림 스타트센터가 드림 스타트 대상아동 중 심리·정서적으로 불안한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 심리검사 후 대상자를 선정해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래놀이를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모래놀이치료사와 아동이 모래상자와 ‘Figure(인형, 사물모형)’ 등을 이용한 1대 1 놀이를 통해 내면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아동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주요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며 독립해가는 힘을 실어주는 놀이치료이다.


드림 스타트에서 매년 진행돼 온 이번 프로그램은 한 아이 당 15회 기에서 20회기 씩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5명 정도가 참여 중이다.


그동안 운영결과 초등학교 3학년 김모 학생은 주의산만과 과잉행동, 공격성, 분노조절 어려움 등으로 또래 관계가 힘들고 학교 부적응 문제로 프로그램에 참여, 20회기 모래놀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로 집중력이 향상되고 분노조절과 충동성이 줄어 드는 등 행동조절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군 드림 스타트 최순덕주무관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전인적 발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