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섬진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갓꽃을 따라 걸으며 나물캐기, 치유의 숲체험, 등 생태·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일석 3조의 걷기 행사를 준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5월 3일 일요일 10시부터 섬진강 예향천리 마실길 생태문화체험 야생갓꽃길 걷기 행사(이하 섬진강 갓꽃길 걷기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섬진강 갓꽃길 걷기행사는 순창군통합체육회가 주관하며 구간은 강경마을 삼거리를 출발해 현수교, 야생갓꽃 군락지, 용궐산 치유의 숲을 경유해 강경마을 삼거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10km구간에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다.


이 구간은 섬진강 중에서도 물이 맑고 요강바위 등 기괴한 바위들이 많아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구간이다.


용궐산 치유의 숲, 현수교,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아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나물캐기, 치유의 숲 체험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태체험을 진행해 방문객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또 전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단의 타악공연, 가요한마당, 재즈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해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믿을 수 있는 두릅, 표고버섯, 딸기, 꿀, 장류 매실청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해 도시 소비자를 유혹한다.


갓김치, 떡 두부, 막걸리 등 무료시식코너 운영을 통해 순창의 정도 듬뿍 느껴갈 수 있게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황숙주 군수는 “섬진강 갓꽃길 걷기 행사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비경은 물론 다양한 생태·문화체험이 한가득 넘치는 걷기행사다.” 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순창의 섬진강변 아름다운 비경과 주민들의 정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순창군통합체육회 사무실 전화 653-7322로 문의 하면 된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