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으로부터 도내 유입가능성이 높은 구제역 차단을 위해 도내 6개 지역(김제·익산·군산·정읍·부안 및 무주)의 소와 돼지(종돈·모돈)를 대상으로 백신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업수의사와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선제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나 예방접종 전문인력 부족으로 백신접종에 차질이 우려되자 자발적으로 예방접종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 인원은 35명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전주, 남원, 완주, 임실, 진안, 장수, 순창, 고창지역 개업수의사 13명과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18명 등이다 .

전북도는 생업을 뒤로 미루고 구제역 청정 전북을 지키기 위해 동참한 자원봉사자들을 환영하며 11일부터 군산, 익산, 김제, 무주 등 4개 시군에 투입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