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미래의 세계경제 자유도시이자, 동북아 시대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국의 기업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29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 기업대표단(단장:류시우징 위해시 상무국 부국장) 3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만금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지난 해 4월 새만금산업단지에 착공을 시작한 글로벌 기업 도레이社의 투자기업 사례발표를 한다.


이 사례는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중국 기업 대표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도 있다.


또 지난 27일에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솔베이사가 전북도와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 계약을 했다.


이로써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일본 도레이와 벨기에 솔베이사의 입주로 새만금의 투자 가치를 확실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30일에는 한·중경제합작위원회 임원 13명이 새만금사업지역을 시찰한 후 전북도지사를 만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국유기업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국제적 투자그룹 등 중량감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하여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도 관계자는“한중FTA 가서명 이후 중국기업들의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며, “중국기업들의 관심이 새만금지역에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고용, 출입국, 통관 등의 규제개선을통해 중국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김민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