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1만6701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이중 정규직은 1만8426원이며 비정규직은 1만1463원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중 일일근로자는 1만2589원(-1.4%), 기간제근로자는 1만1872원(-1.2%), 단시간근로자는 1만1603원(7.4%), 파견근로자는 1만189원(-3.9%), 용역근로자는 8792원(-0.1%)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인이상 사업체의 총 실근로시간은 165.5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시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정규직은 177.7시간, 비정규직은 128.3시간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중 용역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는 각각 186.4시간, 178.0시간의 근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87%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정규직은 95% 이상으로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전체 58.1%로 조사됐다. 이중 정규직은 69.4%, 비정규직은 23.8%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근로자는 절반이상(51.9%)이 상여금을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일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상여금 적용률이 각각 3.9%, 16.0%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