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가 소득 증가율이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농가경제조사결과 전북도의 농가평균소득이 3,361만3000원으로 2013년보다 8.9% 증가, 전국 순위 2013년 8위에서 2014년 6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3년 대비 농가소득 증가율은 전국 1위이다.


전국 증가율이 1.2%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전북도의 농가소득 증가율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농가소득이 증가한 것은 농업소득과 이전소득이 2013년 대비 상승한 것이 주요인이다.


농업소득은 974만5000원으로 2013년 789만2000원보다 23.5%인 185만3000원 증가했다.


농업소득 증가는 농축산물 1억이상 판매농가가 전년대비 전국 6위에서 4위로 상승한 것과 연관성이 있다.


이것은 그동안 시설면적 확대와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에 따른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이 늘고, 농축산물 유통전문업체와 연계한 계약생산 및 출하증가로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농가소득이 전년도 8위에서 6위로, 소득액 증가율이 8.7%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은, 2008년부터 꾸준히 전라북도에서 비닐하우스 설치 자금을 지원하여 고부가 농산물 생산기반을 늘려왔고, 농축산물 전문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확대로 제값받는 비율이 늘어난 이유다”고 설명했다./김민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