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개장한 군산 옥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총 30억원을 넘어서면서 지역민의 소득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농축수산물(LOCAL FOOD) 매출액은 14억 7000만원으로, 212농가에 13억 2300만원의 순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산시와 옥산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시민이 찾는 신선 식재료 공급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상호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믿고 찾을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도록 적정 가격출하, 상품 신선도 유지,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참여 농가에 철저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출하 품목 다양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시설을 활용한 품목 확대를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비롯해 자체적으로도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농·식품 안전성 문제를 일소하고, 농산물의 연중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참여농가에 소규모 비닐하우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고종원 소장은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는 우리 농업인들 한분 한분이 시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각오가 있어야 가능하다” 며 “생산농가와 농협,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농협 로컬푸드 1호점인 옥산 로컬푸드 직매장이 군산 최고의 농산물 판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