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완주군청 앞마당에서 펼치는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은 완주 문화의집 에서 펼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35사단 106연대 4대대 국군장병이 펼치는 태권무와 하늘사랑 어린이집 아이들의 신나는 댄스로 시작된다.


축제장에는 전통의상입고 사진찍기, 한지·도자기·나무 공예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체험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페이스페이팅,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자가발전 자전거를 타며 믹서기를 돌려 생과일 쥬스를 만들어 마시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구호물품 체험, 어린이 경찰학교, 아동권리 인식도 조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서, 어린이와 가족이 아동권리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문예회관에서는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동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가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똥의 재미난 모양 및 청각을 자극하는 소리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두더지가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추리와 판단력 및 관찰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인 만큼, 앞으로 교육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