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활발한 현장 활동을 해 눈길을 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구제역이 인접 충남까지 확산됨에 따라 마지막 방어선인 전북을 사수하기 위해 11일 정헌율 행정부지사와 강승구 농수산식품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구제역과 AI 관련 긴급현안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산경위는“가축입식은 도내에서만 하도록 하고 축산물 도축 가공도 도내 도축장이나 가공시설만을 이용, 매몰처분 후 철저한 사후관리와 백신접종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도에 주문했다.

앞서 산업경제위원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익산, 김제 등 도내 방역 초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도의회 환경복지위(위원장 김성주)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방문 간담회 및 시설견학을 실시하고 주요 업무 파악 등 적극적인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활동은 2011년도 본예산 심사시 국도비 3억1천 7백만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되어 운영되고 있는 센터를 직접 방문 의정활동에 활용하겠다는 상임위 의원들의 의지에 따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방문한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은“전북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현황을 꼼꼼히 파악하고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 치료뿐 아니라 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사업에도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