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세계 책의 날 기념 문화행사 다양
순창군이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천재 작곡가 임동창 초청 강연, 책 나눔 행사 등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창군립도서관에서는 오는 5월 2일 신명의 소리를 만드는 천재작곡가 임동창 선생을 초청해 오후 3시부터 ‘임동창이 사람들과 나누고푼 음악과 교육과 삶’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음악으로 놀고 흥으로 공부'한 임동창이 자신의 음악을 찾아 치열하게 공부했던 이야기를 피아노연주와 함께 소개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괴짜 피아니스트, 천재 음악가라는 별칭을 가진 국악피아니스트, 벼락치듯 피아노 소리가 몸속으로 들어와 피아노 폐달에 구멍이 날 정도로 피아노를 두드렸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서양 음악을 흉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내 음악'을 찾아 작곡을 공부한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풀어 낼 예정이다.
또 '내가 누구인가'를 찾아 떠난 출가, 그리고 전통음악과의 만남에 이르기 까지 한 사람의 음악가가 겪어낸 '내 것'을 찾는 치열한 과정도 참석자들에게 들려준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 읽고난 책 1권을 도서관에 기증하면 3권과 바꾸어주는 책 나눔행사, 민화작가(김은선)와 함께하는 민화그리기, 어린이를 위한 팝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방문자들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전북도가 지원하는 ‘2015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마술쇼, 클레식연주(영화음악, 드라마 OST), 최신 방송댄스, 재즈댄스, 퓨전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80분간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관광과 설주원 과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면서 “순창군민들이 행복하고 감성을 일깨워 주는 이번 문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공연과 체험행사는 누구나 참석가능하고 특강은 당일 선착순 모집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립도서관(063-650-5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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