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애 개인전 ‘무지개다리가 된 창포’가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작품은 금과 은을 소재로 용접기술을 사용한 공예품 20점으로 구성됐다.

김 작가의 작품은 둥글고 긴 모양의 창포 식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사각의 틀 안에 사다리 모양은 무지개다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김 작가는 “영험한 기운을 갖고 있는 창포가 작품을 통해 무지개다리가 되어 하나의 정신적 통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그 통로는 현실을 넘어 무의식 의 상상세계를 체험하게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애 작가는 원광대 미대를 졸업하고 5회의 개인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 이사, 원광대 강의전담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