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가 오는 5월 2일 6시 30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한지패션대전을 시작으로 19회째 팡파르를 울린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랑 놀자!’라는 주제로 5월 5일까지 한지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행사 및 무대공연에는 2015전주한지패션대전, 한지등 달빛기행 퍼레이드, 한지한바탕 어울림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제21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입상한 일반부, 학생부 작품이 전시되며 제17회 초등학생 한지부채 그림대회 우수작 20여점이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전시된다.

놀이 프로그램으로는 한지공예체험 15개 팀이 40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그 외에도 한지로 만든 우리집, 소원볼에 소원글쓰기, 한지퍼포먼스, 한지 뜨기 및 제조체험, 전주한지 지승줄다리기 대회, 한지창과방패 물총 놀이 등이 준비됐다.

한지놀이 체험관에는 전통놀이를 한지와 접목시켜 협동제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으며 성균관 서예체험을 통해 한지에 붓글씨를 써볼 수 있는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특히 ‘오방오방 놀이터’는 한지산업지원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한지풀장에서 아이들이 한지를 찢으며 자유롭게 놀고 선물을 찾아보는 체험활동이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임찬오 총괄팀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정식 개관 이후 열리는 공식적인 첫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며 “즐기는 축제인만큼 한지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제대로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6시 30분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개막식에는 공예대전 시상식과 함께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전주한지국제패션쇼, 노름마치예술단의 화려한 무대공연 등이 펼쳐진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