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 '흰마실', 장애인식개선사업 실시

최종등록 15-04-27 17:50 최종수정 15-04-27 17:50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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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흰마실(원장 박주종)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방문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흰마실 직원과 장애인 40여 명이 지역사회 내 관공서와 상점 등 시설 장애인이 자주 방문하는 곳을 찾아가 지적장애의 특성을 알리고 상호 인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백운초등학교와 장애인식개선사업을 연계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시설을 방문해서 장애를 이해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반 친구를 위해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 조모씨는 “거리에서 몇 차례 시설 장애인과 마주쳤는데 지적장애가 있는 줄 몰랐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마을에서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앞으로 지적장애인이 손님으로 가게에 찾아온다면 더 쉬운 말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얘기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백운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농협, 우체국, 이발소, 파출소, 도서관, 진안군청과 전주에서는 음식점, 병원, 미용실 등 35곳에서 캠페인을 벌였으며 흰마실에서 직접 딸기잼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마음과 정을 나누었다.


박주종 원장은 “이번 장애인식개선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며 “장애인이 지역구성원으로서 이웃과 함께 마주하고 어울리며 살아가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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