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주한지패션대전’이 5월 2일과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2일은 1부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2부 국제한지패션쇼가 개최되며 3일은 코스튬플레이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지의 독창성과 우수성, 현대적 가치를 담은 한지를 홍보하며 또한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155점이 접수돼 1차 심사를 거친 44점이 패션쇼에 올라가 경합을 벌인다.

한지패션경진대회의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에는 전북도지사상, 은상에는 전주시장상, 동상에는 한국니트산업연구원장상과 한국패션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전주한지국제패션쇼’에는 국내디자이너 22명과 해외 7개국(호주, 중국,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9명의 해외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이튿날 개최되는 ‘코스튬플레이패션쇼’는 시민과 어린이들이 만화, 영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으며 함께 즐기는 행사이다. 전국 11개 팀 130여명이 참여한다.

전주패션협회 권현주 회장은 “이번 대전은 전주의 멋과 한지의 아름다움, 한지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며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겠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