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참여강사진 13명은 11일 8백2십만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했다.
강사진은 책임관인 송용한 전북외고 교장을 비롯한 학사관리인 주창수 교사를 포함 5인의 현직교사와 종로학원 7인의 강사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전북외국어고등학교의 교과 교실동에서 관내 1.2.3학년 240여명의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영.수 수업을 하고 있다.
송용한 교장은 이 자리에서 "군산시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열정 그리고 관심에 평소 교육자로서의 큰 감동을 받았다"며 "현직교사와 함께 뜻을 모아 작지만 1백2십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주창수 교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형들한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글로벌리더아카데미를 떠나지만 교사로서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2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종로학원 강사 7명도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3년째 총 1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강사진들은 "군산의 교육사업은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며 "참여하는 강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군산=김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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