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주시 효자동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장애인 11쌍의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과 (사)전라북도신체장애인협회(회장 이일우)이 공동 주최한 결혼식으로 올해로 16번째를 맞았다.

 전북은행은 매년 비용 상당부문을 지원하며 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및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북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한 단면이다.

 전북은행은 '즐거운 직장, 강한 은행!' 이라는 비전 달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특색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활동은 크게 ▲지역나눔봉사 ▲시·군 자치단체 연계 공익사업 ▲문화·예술·스포츠사업 분야 ▲장학문화재단 및 공익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지역나눔봉사' 활동 주축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109개 지역사랑 봉사단이다.

 2003년 창단된 이들 봉사단은 독거노인 연탄배달,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및 공부방 건립, 수재민 돕기, 사회적 기업 식품 소외계층 전달 등 사회봉사활동, 지역사회공헌 봉사활동, 자연보호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도내 시.군과 연계한 각종 공익사업도 눈에 띤다.

 1992년 전북애향장학재단을 설립, 23년째 매년 5,000만원씩 총 12억을 기탁했으며, 2007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쉽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000만원 이상의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시·군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에게 설날 선물꾸러미 2,000상자를 매년 기부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물품을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전통시장 및 서민경제 살리기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 매년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2010년부터 꾸준히 고향으로 보내주며 여성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있다.

 현재까지 68가정, 250명을 지원했다.

 지역의 문화 창달을 위해 각종 문화예술 사업에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본점 1층 로비에 조성된 JB갤러리엔 각종 전시회와 미술전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교육을 위해 키즈랜드, 원더랜드, 세계각국 화폐전시회 등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신년음악회'와 '생생 락 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청소년들의 끼 발산의 계기가 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북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후원 및 협찬을 아끼지 않는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을 통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만학도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리더십캠프, 진로캠프, 입시특강, 여름캠프, 자기주도학습 멘토링캠프 등을 진행해  미래의 주역인 전북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익은 줄어도 사회공헌 활동 지출 비율은 줄이기는 커녕 서민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 것은 이미 금융계에 잘 알려져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