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주한 일본 투자기업인 모임인 서울재팬클럽(SJC)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22일 서울 종로 소재 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지역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미키 아츠유키(한국 미쓰이물산(주) 사장) 서울재팬클럽(SJC) 이사장 등 일본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정무부지사(이형규), 새만금추진지원단장(유희숙)이 새만금 사업의 추진상황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도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관광레저용지를 중심으로 개발상황, 투자시 지원제도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여건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만경강·동진강 하구의 갯벌을 개발하여 최대한의 용지를 확보, 종합 농수산업 시범단지를 조성, 항만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새만금 국제무역항의 건설 기반 등의 목적으로 시작됐다.

새만금간척사업은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했다.

방조제와 간척지 조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2조 9,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됐다.

방조제는 전북 부안군 대항리에서 군산시 비응도를 잇는 초대형 둑으로 그 길이가 33.9km이다.2010년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는 중국에 만리장성이 있다면, 한국에는‘바다의 만리장성’이 있다며 경탄했다고 한다.기존 네덜란드의 쥬다치방조제(32.5km)보다 1.4km가 길어 2010년 8월에 세계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며 세계 최장의 방조제다.

이제 새만금지역은 오는 2020년까지 세계경제 자유도시이자 동북아 미래형 신산업 및 관광레저의 허브로 개발될 예정이다.또 경제, 산업, 관광을 아우르면서 녹색성장과 청정생태 환경의 새로운 문명이 탄생된다.새만금 경협단지 조성사업은 국내최초의 초국적 경제협력특구를 조성한다.

특구조성방법은 FTA체결과 광활한 부지 등 강점을 활용한 국가 간 경제 협력 특구 조성사업이다.

경협특구는 새만금 전 지역 대상으로 특성화 한다.

경제특구는 계획에서 개발, 기업유치 전 단계를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조성하는 공동 경제 구역이다.

특히 한중 경제 협력 단지를 가시화 하여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경협특구 모델을 추진한다.

새만금 관광 레저용지 구상은 2011년 ▲1단계 호텔 상업시설 클럽하우스, 별장형 호텔, 중아 통제실 등을 시작으로 ▲2단계 가족호텔, 상업시설, 컨벤션센터, 요트폴리텍대학, 워터파크, 마리나 등 ▲3단계는 메디컬 센터, 씨월드, 미디어파크, 공프장 등을 건설 2018년까지 개발한다.

새만금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새만금의 장래 도시성장을 구현 할 수 있는 ‘친환경대중교통 중심의 녹색체계구축’이다.

항만사업은 2020년까지 52만㎡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488만㎡를 조성한다.

특히 크루즈부두는 2021년 이후 개발 시 반영하되 크루즈 선박의 접안 수요 발생 시 기존 부두를 활용하거나 조기에 조성 등을 검토 중이다.

공항시설은 아직 미확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군상공항 확장에 대비하여 활주로 용지를 확보했다.

한중경협단지 조성 등 대 중국 , 인력, 관광, 물류, 수송확대 및 글로벌 접근성을 위해 새만금 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철도는 새만금 신항과 군산공항을 연결하는 ‘새만금 ~ 대야간 복선전철’을 설치한다.

광역도로망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건설, 동서 2축, 남북2축 등 필요시 일부 조기개통을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제도는 외국인 및 외국기업, 국제경제단체 등을 새만금에서 자유롭게 기업활동이 가능하다.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경우 ▲공장신설투자▲주식, 자본취득, 장기차관 방식에 의한 투자▲외국인투자기업 단독투자 또는 국내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한다.

△개발사업은 ▲외국인투자의 유치능력▲재무 건성성 및 소요자금 조달 능력▲유사개발 사업의 시행 등이다.

외국인 투자방식은 직접투자 방식으로 단독투자 및 합작투자가 가능하며 법률에 의해 투자 및 기업활동을 보호 받는다.

‘새만금은 새만금 특별법, 외국인 투자 촉진법, 경제 자유구역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장신설 직접투자 개발사업의 시행, 지분투자 자본재 도입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외국 투자 기업이 새만금에 투자가 더 쉬워지고 더 많은 자본이 유입되어 새만금사업이 조기에 완공되면, 동북아시대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