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23일 해양오염 방제대책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군산해경안전서가 주관하고 새만금지방환경청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내 17개 기관, 단·업체 소속 지역 해양오염 방제대책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군산지역 해양오염방제 일반 현황 ▲주요 해양오염 사례 ▲지역방제 실행계획서 수정 사항 심의·의결 ▲해양오염사고 시 유관기관 간 방제장비 및 기술?인력 등 방제지원·협력체제 구축 등이 논의된다.

또한 해안가 기름 오염사고 시 방제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오는 10월 중 실시 예정인 해안방제훈련 장소의 선정과 새만금 내측 등 내수면 오염사고 시 방제대책을 위한 관계기관 임무와 협조사항 등이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해양오염사고는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해야만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체제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