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공청사와 도서관, 문화시설 등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이경신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21일“전주시의회가 지난 18일 가결한 혁신도시 내 완산구 중동과 장동 일원 공공시설 9,200㎡ 용지매입과 관련해 이 부지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을 망라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먼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는 현재 공공청사 등 행정체계가 미흡하고 문화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이전기관 직원들조차 가족동반 이주를 꺼리고 있고 교육과 상업시설 부족으로 이 지역 거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에 혁신도시 공공시설 용지매입이 가능해진 만큼 전주시는 12개 공공기관 이전과 1만3천여세대 3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혁신도시 일대에 도서관과 체육, 문화시설 등 주민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먼저 수립하는 것과 함께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신도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가 먼저 행정과 교통, 청소 등 행정수요 여건에 맞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전주혁신도시 역시 정주형도시로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전주시가 올 해 부지매입에 이어 내년에도 도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