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2014/15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군산 월명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최대방송사이자 ASTRO의 스포츠 전담 자회사인 ASV(Asia Sports Venture)에서 전 경기를 스타 TV를 포함해 14개 지상파 방송국을 통해 방영한다.

특히 아시아권을 포함해 전세계 80개국 이상 위성중계방송을 하게 돼 미디어를 통한 군산시 및 새만금 홍보 효과와 동남아 국가와 스포츠 외교 기반을 조성하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21일 참가국 선수단과 심판, 기술위원 등이 도착했으며, 23일 오후 3시부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선수들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세팍타크로 경기가 다소 생소하지만 동남아 국가에선 최고의 스포츠경기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군산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대회는 13개국 300여명의 임원 및 선수가 출전하며, 남녀 레구 이벤트(3인 1조)경기로 세계랭킹 8위 이내 국가들이 경기를 치르게 돼 있어 흥미 있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대한세팍타크로 고석구 협회장은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차질 없는 대회일정 소화를 위해 경기장 시설과 숙박시설 점검, 자원 봉사 등 대회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