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문화유산을 찾아다니는 ‘1박2일 특별답사’와 우리 역사 속에서 전북과 전주의 문화 유적을 되짚어보는 ‘기획답사’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문화재 생생사업’에 선정돼 전주역사박물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 1박 2일 특별답사 ‘조선 왕실의 5대 궁궐 탐방’
‘1박 2일 특별답사’는 전국의 문화유산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6~17일 이틀 동안 ‘조선왕실의 뿌리를 찾아서?조선 왕실의 5대 궁궐 탐방’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답사에는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창건되었던 ‘경복궁’, 유사시 왕이 본궁을 떠나 피신했던 ‘경희궁’,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로 이름 지은 ‘덕수궁’, 500여년 조선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임금이 거처한 궁궐인 ‘창덕궁’, 그리고 숙종 시대 장희빈이 처형된 곳이자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인 사건 등 궁중의 비극을 담고 있는 ‘창경궁’까지 조선 왕실의 5대 궁궐을 답사함으로서 500년 이상 지속된 조선왕실의 역사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org)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40명. 참가비 8만원.

▲ 기획답사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
‘기획답사’는 우리 역사 속에서 전북과 전주의 문화 유적을 되짚어보는 답사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8월 제외)에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 기획답사에는 25일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이동희 관장과 함께 경기전과 어진박물관 일대를 답사한다. 또한 5월 23일에는 ‘풍패지관과 풍남문’이라는 주제로 홍성덕 교수(전주대)와 함께 객사와 풍남문 일대를, 6월 27일에는 ‘황산대첩과 피바위’라는 주제로 하태규 교수(전북대)와 함께 남원 황산대첩 전적지를 답사하는 등 이후에도 ‘태조어진의 피난처, 위봉산성’, ‘조선왕실의 시조묘역, 조경단’, ‘오목대와 회안대군’ 등 10월까지 다양한 주제로가 예정돼있다.

접수는 매회 답사가 있는 주차의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주문화사랑회 홈페이지(okjeonju.net)를 통해 가능하며 이달 25일 답사의 경우 4월 21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받는다. 선착순 40명. 참가비 무료.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