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강암서예대전 2차 휘호대회 대상에 한문 부문에 두보시 절구를 쓴 정방원씨(37·전북 김제시)가 선정됐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총 306명이 응모했으며 1차 예심에 235명이 선정돼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현장휘호대회가 개최됐다.

심사결과, 대상에 정방원씨, 최우수상에는 이영미(대구), 여명화(경남), 김영수(경기)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김종호(경기), 오희숙(경기), 박주열(서울), 백가영(서울), 진혜향(전북), 박영란(경기)씨가, 특선에는 이우찬(경기)씨 등 29명이, 입선에는 엄진이(경기)씨 등 119명이 결정됐다.

창작금지원금 수여식은 5월 7일 오후 3시 전주 강암서예관에서 대상 1명에 1,000만원, 최우수 3명에 각 300만원씩 900만원, 우수상 6명에 각 100만원씩 600만원이 지급되며 특선 29명과 입선 119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작품전시(특선이상)는 5월 7일부터 19일까지 전주 강암서예관에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