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건식)는 지난 2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국가예산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고 중앙부처 사전 설명활동과 전북출신 국회의원실을 방문 18개 중점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지난 4월 6일에는 현안사업 해결 및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가예산 편성순기가 전년도보다 10일 빨라짐에 따라 각 부처별 예산편성 작업이 이미 시작된 만큼 전 부서가 국가예산 확보를 당면과제로 삼고 4월 20일부터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첫날인 20일에는 기획감사실, 새만금전략과, 투자유치과, 건설과가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펼쳤다.

권태연부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16년도에 필요한 국비 132억원 편성을 요청하였고 국토교통부에 김제육교 재가설의 필요성과 국비지원을 강력히 건의함은 물론, 백구 특장차 전문 농공단지내에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원만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2016년도에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단지조성이 마무되어야 함을 피력하고 이에 필요한 국비 294억원 전액 반영을 요구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이처럼 권부시장을 필두로 국가예산 확보에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제시는 이번 부처별 일제출장 결과에 따라 사업별 논리보강에 주력하고 부처에서 부정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연계하는 한편, 5월부터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집중적으로 국비 반영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중앙부처 향우회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부처 간부급들의 이해와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에 2016년도 세출요구서를 6월 5일까지 제출토록 하였으며 어느 때 보다도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가예산확보에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제시의 대응이 주목된다./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