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과 지역로봇기업육성지
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농생명 산업에 새 지평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지역로봇기업육성지원사업은 3억원을(국비2 도비 1)년말까지 투입, 지역 주력?전략산업 등과 연계한 로봇융합 수요 발굴?사업화로 지역로봇기업 특화 육성 및 지역산업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15억7000만원(국비10, 도비1, 민자4.7)을 투입, 2016년 4월까지 로봇산업의 시장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화 단계의 로봇 제품(H/W, S/W, 부품 등) 사업화 및 관련 서비스 보급사업이다.
이 사업은 FTA체결 및 농가 농업 생산 인구의 감소에 따른 국가 농업 경쟁력 약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 농업용 로봇의 보급확산을 책임지게 된다.
전북의 주력산업인 농기계 산업과 기술 융복합 지원을 통해 ▲농업용 로봇 수요 발굴 ▲제품개발 지원 및 사업화 수행으로 지역 로봇기업을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농업용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 마련을 위해 2014년 중앙부처 합동 제2차 지능형로봇기본계획에서 전북이 배제된 상황에서 어렵게 노지작물 생산로봇을 추가로 반영했다.
산업부 및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건의 지난해 12월 전북테크노파크를 지역로봇산업지원기관협의회 가입, 기업지원을 강화했다.
3월에는 전북 농업용 로봇육성을 전략수립, 전북의 주력산업인 농기계산업을 발전시켜 농업용로봇 성장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원체제 구축(전담조직확충, 인적네트워킹 구축) ▲인프라 구축 (실증테스트베드 및 농업용 로봇허브 구축)▲기술개발 및 기업육성(전략기술·킬러아이템확보, 유망기업·전문인력육성) ▲보급 및 시장창출 (기술이전→보급사업→시장창출)을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로봇기업육성지원사업으로 도내 농업용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계기 마련과 첨단 농생명 수도 전북’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 및 보급 확대를 통해 전북도가 세계 농업용 로봇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로봇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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