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 한마당’이 지난 17일 이항로 군수, 이한기 군의장, 김현철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문예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진안군지회(지회장 손운자)가 주관하고 시각, 농아, 신체장애인협회가 후원한 행사에서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장애인인권헌장낭독, 어울 한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어울한마당 잔치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장애인 장기자랑이 이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경품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나누었다. 

손운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장애를 극복하고 차별의 벽을 넘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헌신하는 모든 장애인 가족을 위한 날로 장애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보호작업장을 8월중으로 완공하여 위탁운영자를 선정,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 2월 27일 개원하여 운영중인 ‘꿈엔 꿈꾸는 카페’ 운영을 좀 더 활성화 시켜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자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항로 군수는 “그간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장애를 이유로 편견과 차별 속에서 고통 받는 장애인들이 많았다.”며 “재임기간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