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샘 한성수 시인의 6번째 시집 ‘산과 꽃의 만남’이 발간됐다.

이번 책은 시집과 수필집을 합본으로 만들어 주제별로 엮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제1부는 전주팔경 ‘온고을의 구경거리’로 전주 지역의 산수를 시로 표현했다. 제2부는 백두산, 한라산 등 한국에 있는 산을 ‘침묵하는 산’이라는 주제로 나타냈다. 제3부는 꽃에 관련한 ‘언제나 꽃은 아름다워!’, 제4부는 어머님을 추억하는 ‘어머니의 우물 속에서’, 제5부는 시인의 칠전팔기 삶 ‘오뚜기의 길’, 제6부는 시인이 즐겨하는 장기를 소재로 한 ‘놀이문화와 노래부르기’, 제7부는 시인의 기행수필과 자서전, 제8부는 한성수 시인의 문학세계가 수록됐다.

김해성 문학박사는 “시인 한성수의 작품은 우리의 현실을 깊이 있게 응결시켰다”며 “감성을 이성의 문자로 발산된 시세계는 더욱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빛샘 한성수 시인은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문과를 나왔으며, 예술시대 작가회 회장, 한국자유시인협회 전주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