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차를 맞는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이 지난 11, 12일 개막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개막공연 관람객수는 총 좌석 250석에 11일 279명, 12일 251명으로 매진 사례를 이뤘다.    
11일 개막공연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은 공연관람 후 ‘재미있었다’, ‘좋았다’등의 호평을 했다.

12일에는 하와이에서 온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배우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을 가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들은 한국적 색채가 담긴 공연 속 가, 무, 악의 아름다움에 매우 즐거워했으며 공연뿐만 아니라 음악과 의상,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뮤지컬 ‘춘향’ 개막공연이 성황리에 끝난 후 공연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이 잇따라 예약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4~5월 중에는 수원소화초등학교 90여명, 광주 일동중학교 200여명, 광주 진월초등학교 110여명, 김해 가야중학교 270여명, 경북대학교 부설중학교 30여명 등 각 지역의 단체관람객들이 예약돼 있는 상태다.   

홍승광 전주세계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장은 “뮤지컬 춘향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에도 집중하고자 한다”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하며 관객들이 더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뮤지컬 ‘춘향’은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상설로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에,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