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종철(전주 제7선거구) 위원장과 최훈열(부안 제1선거구) 부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은 16일 전주지역 재정투자사업장인 ‘전북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시설 및 운영’과 임실지역 ‘임실치즈클러스터 육성사업’ 현장을 찾아 예산 집행 여부와 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재정투자사업 현장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종철 예결 위원장은 전북교육문화회관의 평생교육시설과 운영지원 현장을 방문하여 “학생 및 지역주민의 자아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에는 22개과정을 운영하여 연인원 4만여명을 수강하였다”며, “2015년에는 매년 반복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차별화된 교육문화회관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훈열(부안 제1선거구)의원은 2014년도 참여율이 저조하여 폐지한 프로그램이 무엇이며 새롭게 개설한 강좌 현황을 묻고 “2015년 평생교육과정 중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프로그램 과 토?일요일 추가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며 관련 프로그램 신규개설을 지적했다.

이해숙(전주 제5선거구) 의원과 최은희(새정연 비례대표)의원은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동아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한데 전북 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평생교육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중복사업 폐지로 예산효율화를 주문했다.

허남주(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교육문화회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조개설 및 폐강을 어떤 절차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물으면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피드백이 꼭 필요하다”며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당부했다.

이어서 예결위원들은 임실 성수면 일대에 위치한 임실치즈클러스터 육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송지용(완주제1선거구)의원은 “임실치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2010~2020년까지 233억(국비101억, 도비 57, 시군비 25, 기타 50)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예산 조비확보와 세부 추진계획 마련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주문했다.

또“대한민국 치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치즈’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이용한 치즈식품산업과 치즈체험관광산업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양용호(전주 제2선거구) 의원은 “2015년 임실치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4개부문 69억예산을 투입하는 전북도가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동부권 발전지원사업이다”며,“전북도와 임실군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관계자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 표준 모델화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