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국제영화제기간(4.30~5.9) 동안 ‘영화의 거리’와 종합경기장 야외상영장 일대에서 열리는 기획이벤트를 15일 공개했다.

기획 이벤트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버스킹, 시민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관객파티, 체험 워크샵, 푸드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전주종합경기장 외부 지프라운지에는 ‘버스킹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인조이인지프’, 관객들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활력충전소’가 마련되며, 지프라운지 내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버스킹인지프’는 무용, 마술 등 넌버벌 퍼포먼스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야외무대에서는 ‘CBS 라디오 3.0 이병진입니다’, 'MBC 이주연의 영화음악’ 등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시민들은 공연과 토크가 어우러진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5월 2일 야외상영이 끝난 후에는 탭댄스와 재즈가 혼합된 신개념 탭 퍼커션 ‘림샷’의 공연으로 관객 파티가 열린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공간인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포스터, 사진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는 100명의 젊고 창의적인 그래픽 디자이너가 작업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또한 왕빙 감독이 찍은 40점의 흑백 사진이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한편 지난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외부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획 이벤트 상세한 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ji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