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의장 이한기)는 15일 제2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항로 군수와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답변을 청취했다.

이날 임시회 군정질문에 나선 김광수 부의장은 농가 대부분이 고정적인 수입 없이 농번기에 영농자금을 빌리고 추수기에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반복적인 악순환을 겪고 있으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농업인 월급제 시행을 제안했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 사기진작과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자금을 월별로 나누어 지급하고 군이 농가를 대신하여 농협 이자를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이어서 김남기 운영행정위원장은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이 있는지와 현재까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확보전망을 질의했다.

끝으로 신갑수 산업복지위원장은 텃밭 쌈지농업 유통과 판매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며 로컬푸드 매장을 위한 생산자 조직 구축 현황과 지원책, 농산물 품질 보장에 대한 대책, 전주시 등 인근 지역에 매장 운영 등을 물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