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이 안질환 조기발견 및 적기 치료로 노인들의 실명을 예방 하고자 지난 14일 군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실시한 이번 검진은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 15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안검진을 통한 안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노인들의 안질환에 대한 사전적 예방 및 인식개선, 또한 개안수술로써 진행을 예방하고 시각장애로 인한 사회적 비용부담 경감에 목적을 두었다.

검진은 안저검사와 안압검사, 굴절검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당일 검진결과에 따라 약물투여와 돋보기를 지원하는 한편,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기타 안질환으로 만 60세 이상 노인의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수급자 및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접수에서 수술비 지원까지는 약 1개월가량 소요되고 유선으로 개별상담 후 환자에게 통보해주며, 지원결정 전에 본인부담의 수술을 받은 경우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안질환 관리를 위해 해마다 무료 안검진을 실시하여 건강 100세 시대에 세상을 환하게 볼 수 있도록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방법은 안과진단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첨부 의료원이나 읍ㆍ면에 방문하여 노인개안수술비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