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은 도내 미술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창작스튜디오’ 공간을 완주군 (구)상관면사무소로 확보했다.

창작스튜디오는 스튜디오 8실, 전시실, 사무실, 휴게실, 식당, 커뮤니티룸, 화장실, 샤워실, 창고 2개 등으로 구성되며 1층 전시실에는 입주 작가의 전시를 포함한 기획전시와 기획프로그램, 지역민과의 소통 프로젝트 등이 운영된다.

준공은 10월경이며, 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1일 개막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전 2015’와 관련된 국내외 작가와 도내작가 중 8명을 선정해 창작스튜디오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창작스튜디오는 완주군으로부터 (구)상관면사무소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장석원 관장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아시아의 힘에 걸맞게 준비가 필요하다”며 “창작스튜디오의 필요성은 전북이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심에 서기위한 필수 조건이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