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수신은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 자료에 따르면 여신은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감소로 전환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신규취급 등으로 증가했지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만기도래 신용대출 상환 등으로 전월에 이어 감소했다.

 수신은 지자체 교부금 유입 등에 힘입어 은행을 중심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지자체 교부금 유입 등에 따라 증가세 지속됐으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수신은 기업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워크아웃 신청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3%p 상승한 0.97%로 나타났으며, 어음부도율(0.24%)은 전월과 동일했다./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