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번 춘향제에서 사용될 한복을 기증받는다. 특히 춘향제 기간인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상설행사인 동시에 춘향제를 방문하는 커플 및 부부 그리고 자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춘향전에 등장하는 장면을 각색한 행사인 「지금은 춘향시대」에서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금은 춘향시대」행사는 춘향제 방문 관광객 및 남원시민들에게 춘향이 살았던 시대를 체험행사로 한복을 적극 활용하여 색색의 아름다운 한복으로 광한루원을 수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춘향제전위원회는 예산절감 및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드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남원시민 한복기증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한복을 입은 관광객 및 남원시민에게는 무료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지금은 춘향시대」행사 속 삼행시 과거시험 및 한궁 체험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즐거움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여 내실있는 행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번 남원시민 한복기증운동을 통해 예산절감 및 남원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만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남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남원시민들에게 전통체험의 기회 및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복기증 관련 문의는 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전화 620-5778)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한복 기증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함께 제전위에서 직접 한복을 수거할 예정이다./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