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가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취사용 프로판가스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 업자간 담합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지역농협에서의 판매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주민들에 따르면 진안군 진안읍 H가스, J가스, 성수면 S가스는 가정용 프로판가스 1통(20Kg)에 4만원, 백운면 P가스는 4만1,000원 부귀농협은 3만8,000원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
지역 따라 2,000원(5.2%), 많게는 3,000원(7.8%)이 비싼 가격에 가정용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 주민들은 지역농협에서 일괄적으로 취급,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요망하고 있다.
더욱이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부탄가스는 충전소에서 1통(13Kg)  충전하는데 2만4,000원인데 가스취급소에서 배달을 시키면 2만8,000월 받아가는 등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
가정주부 김모씨(진안읍 반월리)는 “농촌이라 값이 싼 도시가스를 사용 못 하는 것도 억울하다“며 ”진안농협도 부귀농협처럼 가정용 프로판가스를 싼 값에 농민들에게 공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스 판매업자는 “가스 공급처마다 공급가격이 차이가 있어 일반가정에 판매가격도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