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시의원, “전라감영 복원 구도청사 역사도 충실히 담아야”

전주시의회 김남규 시의원이 전라감영 복원 사업과 관련 구 전북도청사 역사자료 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남규 시의원(송천1동)은 13일 제318회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라감영 복원사업 추진과정에서 구도청사의 백서제작을 통해 전북 근대사를 충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전시물 구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라감영 복원사업으로 철거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경상보조사업으로 한국고전연구소가 백서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백서제작이 고려말, 조선시대 역사에 치중해 전북지역 근현대사의 중심이 된 구도청에 대한 역사 복원은 소홀한 측면이 있다”며 “당초 백서제작 취지에 맞도록 전주시민의 구도청사에 대한 기억과 기록영상을 토대로 과거와 근현대사를 아우른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고전번역을 주로 하는 한국고전연구소가 백서를 제작하고 있는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 전라감영 복원 추진을 위해 근대건축, 사진, 근대 도청사의 기록을 담을 수 있는 연구원들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