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희 시의원, 전주·완주 상생협력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촉구

전주시의회 고미희 의원은 전주·완주 상생협력을 위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미희 전주시의원(비례대표)은 13일 제318회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혁신도시에 지방행정연수원을 시작으로 이전기관 입주와 공동주택단지 주민 입주로 도시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 생활 불편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혁신도시 정주여건과 관련 주민과 이전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판매시설의 부족, 주변공사장 소음, 먼지, 쓰레기, 파출소와 119안전센터 등 공공안전시설의 미비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 의원은 또 “전북혁신도시의 총 면적 990만㎡의 0.1%인 약1만3000㎡가 문화·복지 및 교육연구시설 부지로 돼 있지만 현재 공터로 남아 있다”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 있지만 재정문제로 언제 추진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전주시와 완주군 두개 행정구역에 들어선 혁신도시는 두 지역의 상생협력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