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데미샘 벚꽃축제
 
데미샘 벚꽃축제가 오는 18일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의 고장 진안군 백운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섬진강 맑은 물과 벚꽃을 접목시켜 ‘데미샘의 봄날, 분홍빛에 물들다’ 라는 주제로 백운면 신암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백운면 벚꽃길은 3.5km구간에 펼쳐진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답게 벚꽃이 전국에서 제일 늦게 피는 곳으로 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 즈음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마지막 벚꽃을 보려는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 맞는 데미샘 벚꽃축제는 2010년까지 데미샘 벚꽃길 걷기행사로 진행하다 2012년부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데미샘 벚꽃축제’라고 이름을 바꿔 진행하게 되었다.

데미샘 벚꽃축제 본 행사는 18일 오전 10시 백운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명나는 어머니 난타에 이어 참석한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신바람 노르딕워킹’이라는 걷기 시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운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향토 맛자랑 대회와 예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훌라후프댄스 공연에 이어 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실버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다육식물 미니화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데미샘 맑은 물로 화전만들기, 떡메치기 행사로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며 백운면 좋은세상 만들기 회원들의 불우한 이웃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