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도내 가축 사육마리수는 육계를 제외한 대부분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 2015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3월 1일 기준으로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분기보다 한ㆍ육우, 젖소,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한 반면  육계는 늘었다.
 
한·육우 사육두수는 31만5,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3,000마리(-4.1%) 줄었다.
 
송아지 생산 감소가 큰 원인이다.
 
젖소는 원유 감산 정책에 따른 저능력우 도태로 전분기보다 1,900마리(-6.0%) 감소한 3만마리로 집계됐다.
 
돼지는 설 명절 소비 증가에 기인해 전분기보다 1만1,000마리(-1.0%) 준 116만7,000마리, 계란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산란계는 3만1,000마리(-1.0%) 감소한 318만3,000마리로 조사됐다.
 
오리는 174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57만3,000마리(-24.7%) 줄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으로 인한 미입식이 가장 큰 원인이다. 
 
반면, 육계는 산지 가격 상승에 의한 입식 증가로 전분기보다 124만7,000마리(6.1%) 늘어난 2,168만8,000마리로 파악됐다.


/송부성 기자